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책이었을까요.
현종의 only 1 아들, 유일무이 아들로서, 조선시대에서는 가장 타고난 금수저 王 이라하지만,
저는 숙종이 가장 외롭지 않았나 싶어요.
숙종은
자신의 앞에서 버르장머리 없이 늘 싸우는 여당과 야당을 바로 잡기위한 리그를 시작합니다.
숙종 그만의 리그, "명목 탕평책"
여당과 야당을 밀당하죠. 여당에 붙었다, 야당에 붙었다 말이에요.
나라를 바꾼다 ~ 하여 "환" "국" 을 4번 일어납니다.
1. 경신환국(1680)
1) 이야기
이 당시 집권세력은 예송논쟁 " 갑인예송"에서 이긴 남인이었죠 .
남인 "허적"의 "유악사건"이 발생합니다. 허적의 할아버지가 집에서 잔치를 하는데, 비가 촬촬촬 내리는거에요
이를 본 숙종이 아끼는 허적이 걱정이 되잖아요 ~
비를피해서 잔치를 잘 끝냈으면해서
@ 숙종 : 여봐라 ~ 허적의 잔치가 잘 마무리 되도록 유악(기름천막)을 갖다 주거라~
@ 신하 : 유악이 이미 없사옵니다 저어언하아아아아아 ~~ 왜냐면 허적이 가지고 갔거든요 이미. 헐
숙종이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어요. 걱정해서 기껏 유악을 그것도, 왕의 소유인 유악을 자기 멋대로 가지고 간게????? 꽤씸하겠죠 !!!!!!!!!!!
2)결과 : 남인을 버리고 "서인" 과 손을 잡게 되요.
2. 기사환국 (1689)
1) 이야기
숙종에게는 3명의 여인이 있었더랬죠.
No.1 인현왕후 민씨 (서인)
No.2 뭬야 장희빈(희빈장씨, 남인)
No.3 숙빈 최씨 (무수리, 서인)
아들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다리고 있던 숙종에게, 인현왕후 민씨는 안타깝게 13년 동안 아들을 얻지 못했데요.
그런데 "뭬야 장희빈"이 떡뚜꺼비 같은 아들을 "똭" 안겨 준거에요.
숙종을 얼른 세자 책봉을 하고 싶었는데, 당시 집권 세력인 송시열(서인)은
@ 송시열: 뭐가 그리 급하십니까 저어어어언하 ~ , 아직 세자책봉하기에는 이르십니다.
송시열이는 서인인 인현황후 민씨의 아들이 王이 되었으면 하겠죠. 그런데 "뭬야 장희빈"이 아들을 낳아버리니,
좋아할리가 없죠.
숙종은 서인이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축출합니다. 송시열에게 사약을 먹이고 "뭬야 장희빈"은 중전이 됩니다.
2)결과 : 서인을 버리고 "남인" 의 손을 잡아요.
3. 갑술환국(1694)
1) 이야기
숙종도 오랜세월의 정을 잊을 수 없는지, 인현왕후를 그리워하게 되죠.
이런 마음을 읽은 눈치빠른 서인들은 잽싸게 인현왕후를 복위시키고자 운동을 전개합니다. !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죠 ~"
이리하여 다시 인현왕후가 복위하게 됩니다.
2)결과 : "서인" 집권
4. 신사환국(1701)
1) 이야기
"뭬야 장희빈"이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인현왕후를 온갖 계략으로 몰아내려고 하였어요. 인현왕후를 궁지로 몰아세우고 저주를 퍼붓습니다.
이때문이었을까요. 인현왕후는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숙종은, 불같은 숙종은 "뭬야장희빈"을 그냥 둘수 없죠 !!!!!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립니다.
어찌나 독한지, 자기 아들(세자)을 끌어안고 있으면 사약을 주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세자를 끝까지 끌어 안고 놓아주지 않았으나, 결국 사약을 먹고 "뭬야장희빈"은 인생을 그렇게 마감하게 됩니다.
2)결과 : 서인중에서 "노론" 이 집권하게 됩니다.
조선의 궁궐로맨스와, 숙종의 변덕스러운 정책.
안방 사극의 주제인 이유를 알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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