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C 후반 선조,
"이조전랑"이란 관직때문에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신진사림파인 동인과 기성사림파인 서인으로 말이에요. ("1. 조선시대) 붕당정치 (1)_동인과 서인의 등장" 참고)
이후 동인은 또 다시 북인과 남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1. 시동을 건 사건 : 정여립 모반사건(1589년)
謀 꾀 (모)
叛 배반할 (반)
정여립의 정치적 반대활동, 정확히 말하면 배신활동이 발생한 것입니다.
(1) 정여립의 탈당 (서인->동인)
정여립은 율곡 이이의 제자로 서인에서 활동을 하였으나, 갑자기 여당에 들어가고 싶었던 정여립은
자신의 당(서인, 야당)을 버리고 여당인 동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가기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요,
(2) 정여립의 대동계 설립 (모반단체)
정여립은 자신의 스승인 이이를 비판합니다. 이런 박쥐같은 행동에 결국 파직을 당했으나,
4번에 사화도 이겨낸 사림 답게, 여기서 물러나지 않죠.
계모임(대동계, 모반단체)을 만들어서 무술을 연마하고, 왜구의 침입도 막으면서 위상을 높이게 되죠.
(3) 정여립의 모반사건
이 때,
"한강이 얼면 정여립이 한양으로 쳐들어와서 모반을 일으킬것이다"
라는 상소가 올라오게 됩니다.
당시, 정여립은 파직을 당했음에도, 동인에 속해있었기에 선조는 정여립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인물은 다 죽여버립니다.
(저 상소의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정여립은 이후 자살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 소문은 이이의 절친인 정철이 낸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 )
이 모반사건으로, 정여립과 연관있었던 "조식"의 제자들 (동인)이 억울한 떼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얼마나 억울할까요......
2. 엑셀을 밟아 가속시킨 사건 : 건저의 사건(1591년)
"정여립의 모반사건" 묻고 더블로 가 !!!!
조식의 제자인 이산해는 정철에게 복수를 시도 합니다.
어느 왕에게나 민감한 세자 책봉문제를 가지고, 시나리오를 짭니다.
그 당시, 세자로 밀고 있던 신성군(선조가 밀고 있는 세자에요 ~)을 제끼고,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자고 작당모의(정철, 이산해, 유성룡)를 합니다.
모두다 동의를 하였고, 다음날 경연 때 이산해는 "쏙" 빠집니다.
정철은 ( 나라면,,, 이산해를 믿지 않았을것을 ) 그 자리에서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합시다 !!!!!!!!!" 아주 당차게 외치고는
파직됩니다.
3. 동인의 분열 (북인과 남인)
이후, 정철을 어떻게 할까 ~~
하며 강경파인 열받은 조식의 제자 (이산해) 가 포함된 북인과
모반사건으로 그렇게 크게 피해보지 않은 온건파 남인 (이황의 제자, 유성룡)으로 나뉘게 됩니다.
다음시간에는 조선의 티키타카 예송논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EASY_한국의 역사 > 조선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관상의 주인공- 세조(수양대군) (0) | 2020.03.11 |
---|---|
2. 탕평정치- 최초 천민출신 임금 "영조" (3) | 2020.03.07 |
1. 조선시대) 붕당정치 (4)_숙종 "그만의 리그", 4번의 환국 (1) | 2020.03.04 |
1. 조선시대) 붕당정치 (3)_조선의 "티키타카", 예송논쟁 (0) | 2020.02.23 |
1. 조선시대) 붕당정치 (1)_동인과 서인의 등장 (1) | 2020.02.11 |
댓글